베트남: 공산국가의 선제적 대응

콘퍼런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베트남 카지노 시장이다.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 전용’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들 중 하나이기 떄문이다.

올해 3월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공산국가인 베트남은 올해 3월부터 예상을 뒤엎고 우리나라보다 발빠르게 ‘오픈카지노’ 허용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은 세수 손실과 외국자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카지노의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해 내국인의 출입을 불허했던 베트남이 이같이 생각을 바꾸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임금 수준이 낮은 젊은 청년들이 캄보디아까지 건너가서 카지노 영업장에 출입함에 따라 8억 달러(한화 1조 원)가량의 세수 손실 발생이 추정되고,

2) 오픈카지노 금지뿐 아니라 외국인 카지노 투자 제한 등의 보수적인 태도로 외국 자본 투자를 받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즉, 지금까지는 외국 자본 투자를 유치하기는커녕 자국 자본을 해외에 유출해왔다는 뜻 이다.

베트남 정부는 일본과 유사하게 싱가포르 오픈카지노

따라서 베트남 정부는 일본과 유사하게 싱가포르 오픈카지노의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엄밀히 연구하고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1) 만 21세 이상 월 소득 1000만 동(약 52만 원) 이상인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입장료 1회 5만 원, 월간 130만 원으로 3년간 시범 프로그램을 허용

2) IR 투자자(외국도 포함)의 자본금 기준도 4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낮춤

3) 투자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

3년간 한시적으로 오픈카지노를 허용
현재 베트남 카지노에는 공식적으로 7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운영 중이다.

2개 지역(푸꾸옥 섬, 꽝닌성 반동)에서 3년간 한시적으로 오픈카지노를 허용하며 적극적으로 해외자본 유치를 추진한다

3년 후 오픈카지노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픈카지노 허용 발표로 각 사업자의 투자계획 잇따라

최근 베트남은 다낭을 중심으로 한 휴양지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각국의 관광객을 모객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카지노 관광객과 계절성에 무관하게 꾸준한 기본 수요를 창출해주는 내국인 출입까지 허용된다면 시장은 매우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일시적인 오픈카지노 허용이 공개되자마자 바다를 둘러싼 호텔, 리조트의 새로운 투자처로서 각 사업자의 투자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1) 푸꾸욱 섬에 근접한 Ho Tram Resort Company는 7500만 달러(한화 약 871억원)을 들여 IR 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2) 대형 정킷 사업자 중 하나인 Suncity Group도 IR ‘Hoi An South Integrated Resort’ 개발안을 내놓았다

2035년까지 총 투자금액 40억 달러(4.65조 원)을 들여 7단계에 걸쳐 완공되는 베트남 초대형 프로젝트다.

마카오 복합리조트와 유사하게 식음료, 쇼핑몰,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마카오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골프장도 들어설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유입이 기대된다.

3)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Banyan Tree Holdings도 신규 IR 라이선스 발급을 기대하면서 중부 지역인 라구나 랑코(Laguna Lang Co) 지역을 개발 중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2조 원이며 91만 평 부지로 된 카지노 사업장과 6개의 호텔이 연결된다.

베트남 국적별 외래관광객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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